예배 후 산책
유경미
2010-11-23
추천 1
댓글 3
조회 790

가끔씩....애들이 산책가자고 조르기 시작하면...말릴 수도 없다.
잠깐 놀이터까지만 갖다 오자고 나서면....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는
나도 기분이 맑아지는 것만 같다.
하엘이, 요엘이가 무척 좋아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룰루~~
자연을 사랑하는 아이 요엘이....
꽃향기 맡으며 주변을 유심히도 살핀다.
정말 사랑스런 녀석이다.
하엘이는 그런 오빠 뒤를 졸졸 따라가며...뒤뚱뒤뚱 불안정한 모습으로 뛴다.
난 수없이 소리를 질러야 하고, 넘어질까 불안한 맘으로 정신이 없지만,
애들이랑 찬양도 부르고, 동심으로 돌아간 묘한 느낌이 새롭다.
(물론 교회로 돌아올때쯤엔...목도 아프고 피곤이 몰려오지만...ㅋ)
요엘아~~ 이쁘게 사진 찍어줘서 고마워~~

댓글3개
'아줌마?? 나 내려줘... 아줌마랑 같이 있기 창피하단 말야...'ㅋㅋㅋ난 다들었습니다...
하엘이가 안아달라고 해서 힘겹게 안았는데....
실은 하엘이가 응아를 해서 저렇게 있었던 거죠...ㅋㅋ
하엘아, 미얀~ㅠ
그럼에도 절대로 놔주지 않는 경미이모~~
다리가 ㄱ (기역) 자가 되야평안한 상태임...ㅋㅋㅎㅎ